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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정사목쉼터"밝음터"축복식

작성자 : 정인호미카엘 작성일 : 2008-06-16 조회수 : 853

 

  교구 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부에서 출소자들을 위해 마련한 ‘밝음터’가 6월 1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99년 말 개원한 밝음터는 출소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2월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이번에 완공 후 축복식을 갖게 되었다.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이 쉼터는 약 319 m²의 연면적에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되었고 사제관, 경당, 사무실, 봉사자방, 침실 6개, 주방, 샤워실 등이 들어서있어 숙식제공은 물론,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한 각종 상담 및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용인원 약 15명)

 

  이날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집전으로 봉헌된 축복미사에는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이기수(요아킴) 신부, 교정사목 전담 김기원(요한 사도) 신부, 이주사목 전담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 등 사제단과 교정사목 봉사자 등 1백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했다.

 

  2005년부터 교정사목 전담으로 부임해 활동해 온 김기원 신부는 이날 “출소자들이 새 삶에 대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밝음터는 ‘교정사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출소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전환과 재범을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덕기 주교는 “출소자들이 사회 안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근거를 마련하고 갱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이러한 쉼터가 마련되었다는 것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일”이라며 “주님께서 이 집의 주인이 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교정사목부는 현재 안양.여주교도소,평택구치지소와 안양소년원, 수원구치소 등에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미사 거행을 비롯한 신앙지도 및 상담, 교도소 내 문화 공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출소 후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과 신앙지도, 재범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2백여 명의 교정사목 봉사자들이 안양교도소 14개팀, 여주교도소 8개 팀,수원구치소 2개 팀, 평택구치지소 1개 팀 등 매주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정인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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