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선교봉사자회(회장 주대용)는 교구 선교 봉사자의 사명과 역할을 되돌아보고, 선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6월 17일 교구청에서 가졌다.
문희종 복음화국장 신부 특강, 팀별 주제토의, 전체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파견 선교사 활동을 분석하고, 예비신자 교리교육 및 견진 교리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 선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안된 교리 교육 모델은 시대적 환경적 교구 특수성을 감안한 것으로, ‘예비신자 입교→교리→종합교리→세례 후 신비 교육→견진 교리→신자 재교육→신자 관리’를 포괄하는 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교 봉사자회는 앞으로 교구 특성에 부합하는 교리 교육의 정착을 위해 교재 작성, 강의 기자재 활용, 강의 현장 촬영 분석, 신입회원 교육 모델화, 장기발전계획 구상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주대용 회장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선교 봉사자회 운영을 통해 겸손, 순명, 친교를 지향하는 선교 봉사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든 교구 선교사들이 샘솟는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당찬 각오로 선교의 일선에서 봉사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권고 ‘사랑의 성사’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문희종 신부는 “진정한 성찬의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라며 “성사생활의 은총을 함께 나누는 선교봉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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