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대화와 찬양, ‘성령의 은사와 열매’ 강의, 떼제 기도, 고해성사, 성령 안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청년 신앙학교는 청년들에게 참 신앙의 행복을 맛보게 하고 성령 체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용우 지도신부는 “생소할 수도 있었던 성령 쇄신 프로그램이었음에도 의외로 많은 청년들이 잘 따라 주었다”며 “안산2지구 청년들이 앞으로 지속적인 젊은이 기도 모임을 통해 청년 신앙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영진(세례자 요한) 안산2지구 청년회장은 “청년성령쇄신 프로그램이 과연 청년들에게 효과를 줄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막상 프로그램을 접하고 보니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며 “이번 신앙학교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성령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신 수많은 분들의 도움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이번 청년 신앙학교를 통해 안산2지구 청년들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것, 그리고 이 시대의 청년들이 얼마나 성령에 목말라 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 신앙학교 수료자를 중심으로 2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감골 성당에서 기도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앙학교에는 안산2지구 김길민 지구장 신부, 안산2지구 청년 지도 배용우 신부, 안산대리구 임유택 청소년 국장 신부, 요당리 성지 김대영 신부, 전합수 신부, 비산동 본당 한승주 신부,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정광해 신부, 교구 젊은이 기도모임 김종훈 신부를 비롯해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씨, 교구 성서모임 떼제팀,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교구 젊은이 기도모임 등이 함께했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