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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단내성지에서 열린 이천지구 순교자현양대회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08-09-08 조회수 : 1592

 
  순교성월을 맞이하여 제3회 이천 지구 순교자 현양대회가 9월 6일 단내 성가정 성지에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주교,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신부, 이천 지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있었다.
 
 
 이날 이천지구 신자 650여 명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우촌으로 알려진 단내성가정성지에서 제1부 현양미사, 2부 성체 강복, 3부 성해 공경 예절을 가지며,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신앙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했던 순교자들의 모범을 본받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마지막 순교의 길을 가면서 가족들을 위해 따뜻하고 애절한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신 성인들의 신앙을 본받아 가정성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도록 노력해야한다."며, "단내성가정성지는 가정 안에 무너진 사랑을 재건하고 일치와 평화와 행복을 재건하는 데 꼭 필요한 순례지."라고 덧붙였다.
 

 와룡산의 푸르른 울창한 숲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성지 안에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성가와 함께 거행된 성체강복시간에는,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합송하면서 성체에 대한 찬미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성인들을 공경하고 그분들을 닮으려는 마음을 다짐하면서 3부 성해 공경 예절이 이어졌다.
 

 
  이 날 현양대회에 참석한 한 신자는 "이 지역신자로서 포근하고 아늑한 성가정성지가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고 하면서 "이런 현양대회를 통해서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 신자들에게 순교성인들에 대해서 배우고 경건함을 느낄 수 있기에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 활동지였던 단내성지는 정 바오로와 정 베드로 순교자의 묘소가 있는 성지이다, 또한 이천이 고향인 이문우 성인, 이호영성인, 이 아가다 성녀, 조증이 성녀와 조증이 성녀의 남편으로 남 이관 성인 등 5분의 순교성인을 기념하는 성지이다. 단내성지에서 기념하는 순교자들은 대부분 가족순교자이고 극진한 가족 사랑을 보여준 분들이기에 가정성화를 위해 순례하는 성가정 성지로 계속 발돋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혹은 개인, 단체로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피정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곳이며, 다양한 순례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아직 성역화사업의 초기단계인 단내성지에서는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 단내성지 매일 오전 11시 미사봉헌

피정의 집(단내 성가정 영성관)과 후원회에 대한 문의
 ☎ 031- 633-9531(단내성지사무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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