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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남한산성 순교자 현양대회 및 기념 음악회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08-09-30 조회수 : 619

 9월 27일 남한산성성지 야외 미사터에서 제10회 순교자 현양대회 및 기념 음악회가 있었다.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신부와  원로 사목자 심영택 신부, 이명기 신부와 성남지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1,200여 명의 신자가 함께 모여 순교로 희생한 성인들을 공경하며 그분들의 신실한 신앙을 본받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자들은 나무 아래에서 고해성사를 드린 후 현양미사를 봉헌하고 전대사 은총을 받았으며, 제2부인 기념 음악회도 함께 했다.
 
 
 
 
 
 이 날 미사를 주례한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 신부는 “성남지구의 사제단과 신자들이 함께 순교자 현양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하며, “복된 삶을 살다 간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현양을 드리면서 희망과 자비와 은총을 간구하자.”고 하였다.
 
 이어 남한산성 성지 전담 박경민(베네딕토) 신부는 강론을 통해 “피의 순교가 사라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느님을 증거 할 수 있는 길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라며,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버릴 줄 아는 마음이 순교자의 정신을 따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2부 기념음악회에서는 뚜띠 현악앙상블의 오보에,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과 55소화중장단의 멋진 하모니가 야외 성지 터 곳곳을 가득 채웠고,  마지막으로 포도나무 찬미 선교단과 하나 된 신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찬양하는 기쁜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중부면에 속해 있는 남한산성은 신해박해(1791년),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등 박해 때마다 많은 신자들이 끌려와 순교한 '순교 터'인테 불행히도 행적과 성명을 알 수 있는 순교자들의 수는 극히 적다. 고통 속에서 진리를 증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신앙 선조들의 넋과 진토가 스며 있는 순교지는 아직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순교자들의 자료를 정리하고 그분들이 시복시성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힘써야 할 부분이다. 또한 고귀한 순교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됨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과제라 할 수 있겠다.
 
 
* 미사시간 화~토 오전 11시 주일 오후 2시
* 성시간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3시
* 떼제미사 매월 첫 금요일 저녁 8시
* 성지와 후원문의 : 031-749-8522~3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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