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화국,
‘성가정 운동 3단계’ 발표
‘성가정을 이끄는 힘은 기도입니다’를 표어로 한 교구의 ‘2009년 성가정 운동(3단계)’ 계획이 발표됐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교구 사제들에게 대리구제도와 성경사목 활성화를 위해 솔선하고 2013년 교구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관련기사 2·4면]
교구 ‘추계사제연수’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의왕 라자로마을 내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이용훈 주교 주례 미사와 교구장 말씀으로 시작된 이번 사제연수는 복음화국·사무처 발표와 교구 건설본부 및 교구 예산편성지침 설명, 지구 온난화와 환경호르몬 주제 환경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제연수에서 복음화국은 ▲2009년 성가정 운동 ‘가족사랑’을 위한 실천사항 ▲가족 고해성사 양식 ▲2009년 성가정 운동 ‘사랑 나눔’ 실천사항 ▲성가정 운동 3단계를 위한 교육계획 등을 소개하고, 성가정 운동 3단계는 가정기도와 가족사랑 실천에 중점을 둬 가정 안에서 매일매일 실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복음화국은 아울러 성경공부·일반여정 수강현황과 성경필사·축복장 현황 등 교구 성경사목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제연수 셋째날인 10월 30일에는 교구 건설본부장 최중인 신부가 건설본부의 목적과 설립취지, 역할 및 운용계획, 사업범위 등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교구 시노두스의 실현목표인 소공동체와 청소년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본당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제들이 소공동체의 본질과 중요성을 깨닫고 신자들과 함께 한다면 소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주교는 “교구 5대 중심사목 중 특별히 성경중심 사목에 대한 관심을 청한다”며 “바오로 해를 맞아 전개하는 성경필사운동과 복음화국의 성경 관련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