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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교구 건설본부 사무실 축복식 및 개소식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8-12-01 조회수 : 990
 교구 건설본부가 11월 28일 사무실 축복식 및 개소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알렸다. 안양 비산동성당 내 교육관 4층에 마련된 건설본부 사무실은 본부장실, 통합 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부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이날 축복식에는  많은 사제들이 참석해 건설 본부에 대한 사제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평신도, 건설업체 관계자까지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신도시 개발 증가 등 교구의 지역적 특성상 성당 신축이 절실히 요청됨에 따라 건설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교구 건설본부의 설립은 시의 적절한 출발이며 한국 모든 교구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하며, “성전 건축에 어려움을 겪는 사제들이 사목에 일관되게 매진해 좋은 열매 맺도록 건설본부가 큰 힘이 돼줄 것이며 성전 신축이나 리모델링, 유지, 보수 등을 위해 본당의 도움이나 요청이 있을 때 건설 본부가 지체 없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느님의 집은 사랑과 정성으로 지어진다.”며 “신자들의 영적․물적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나갈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날 축사에서 안양대리구장 한상호(마르코) 신부는 “건축에 대한 전문적 지식 없이 성당 건립에 투신했다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던 사제들의 고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식과 역량으로 뒷바라지 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교구 내 모든 건축이 교회정신에 따라 합리적으로 설계·시공될 수 있도록 건설 사업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수원교구 건설본부는 지난 3월 교구 인준을 받고 5월 본부장에 최중인(아우구스티노) 신부가 임명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출범됐다. 10월 1일에는 감독관직, 행정직 등 6명의 직원이 채용되었고, 곧 전산직 등 추가 직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발돋움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건설본부는 이미 신축을 준비하는 본당 관련 업무를 시작한 상태이며 건축주와 시공사 간 분쟁문제를 조율 중에 있다.
 
 “걱정과 함께 기대도 크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진 것 같다”는 최중인 신부는 “그동안은 실질적인 업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추계사제연수(2008.10.30) 등을 통해, 교구 내 사제들을 대상으로 건설본부 홍보에 주력해오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충실히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본당 건축 사업의 협조자, 협력자로서 교회 내 건설 업무에 있어 사제들의 부담을 덜어 사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인 건설본부의 역할을 잘 정착시켜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교구 건설본부는, 그동안 본당(기관)별로 제각기 이뤄져왔던 건설사업을 통합 운영해 계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참여함에 따라,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 원가 절감의 효과를 노릴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사제들이 성당 건축에 매달려 얻는 불이익을 방지하고 건축 업무의 실질적인 조력자로서 교구 사제들이 원활한 사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교회 건축물 이력 관리로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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