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분소 지도자 워크숍이 11월 22일 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라자로마을 엘리아의 집에서 열렸다.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찬 바오로, 지도 한성기 마티아 신부)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위원, 각 본당 분소의 자원봉사단 지도자, 해당 본당 청소년 위원장 및 분과장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한 그룹별 토의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총 15개 성당의 참가자들은 각 봉사단의 활동 현황을 발표하고 애로사항과 시행착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토의에서 봉사단 지도자들은 공통적으로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의 참된 봉사를 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리와 미사 참석률 증가가 필요하며 또한 이를 위해 교리 교사와 봉사단 지도자들의 질적 육성이 절실하다”고 보았다. 또 아이들이 봉사의 참맛을 들일 수 있도록 주도적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동아리 활동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교사와 지도자들이 힘껏 일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본당 차원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데도 입을 모았다.
현재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 운영 중인 각 분소의 활동들은 크게 자원봉사활동(소외계층 돕기, 환경정화), 본당 내 봉사활동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천성당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배달과 말벗 및 성경읽기 활동,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조원솔대성당은 평화의 모후원과 결연한 수시 봉사활동을, 일월성당은 해뜨는 마을, 애덕 가정과 결연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봉사 기관 선정이 어려운 본당은 본당 차원의 봉사(청소, 주보 접기 등)에 힘쓰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완학습 프로그램(조원솔대성당)을 운영 중에 있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그 시기에 전형적으로 겪는 인간관계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대건봉사단 활동이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는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위원장 박종찬(바오로) 씨는 봉사확인서 발급의 마일리지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해외자원봉사자 선발 기회 부여 등 대건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한 홍보를 지속해나갈 것을 독려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대건청소년법인국장 겸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지도 한성기(마티아) 신부는 “이 봉사직을 통해 여러분 자신이 행복한지를 먼저 깨달아야 하며, 주님께서도 여러분이 행복하길 바라신다”고 격려하며 “머리를 맞대어 서로 지혜를 나누고 공유한만큼 이번 워크숍이 각 분소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