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코린 9, 16)
2009년 수원대리구 선교교육이 1월 18일에 가톨릭 청소년 문화원에서 실시되었다.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이어진 이번 교육에는 대리구 내 본당 상임위원과 선교분과, 소공동체 봉사자, 레지오단원 등 선교관련 봉사자 115명이 참석했다.
수원대리구 복음화국장 이용규 신부가 선교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의 취지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이후 ▲가톨릭 선교 상황 ▲선교 사명 이해 ▲선교 봉사자로 부르심 ▲본당 사목평의회 선교분과의 역할 및 질의응답 등 총 4개의 강의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강의에 나선 선교 봉사자들은 “선교 운동은 한번하고 마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며 행사를 치르듯이 시작과 마무리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계획을 수립하고 노력해도 하느님의 도우심, 즉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계획은 인간이 세우지만 결정은 하느님이 하신다.’ (잠언 16, 1)는 성경 말씀을 명심하고 결과는 언제나 주님께 맡기며 겸손한 마음과 기도로 모든 신자가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하자”고 당부하였다.
한편,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쟁은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경쟁심과 공명심은 선교운동에 해가 된다는 것도 지적했다.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곽명희(젤뚜루다)씨는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성된 마음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기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