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은 연중 제3주일이자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 로서 수원교구는 각 본당은 이날 교중미사에서 전대사 수여의 은총을 나눌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성남대리구좌 분당요한본당(주임 윤재익 신부) 교중미사에는 2,600여 교우들이 참례하였으며, 4층 대성당에서 주임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보좌 장찬헌 신부는 강론을 통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극적으로 개종한 바오로 사도를 본받아 현세를 사는 우리도 죄의 용서를 청하고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겸손한 자로 거듭 태어나 가정성화와 우애를 간구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미사 후 교우들은 본당에 새로 부임한 김경희 제노비아 수녀를 환영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1층 로비 ‘화합의 장’에서 8개 지역별로 따끈한 차를 함께 마시며 음력 새해를 하루 앞둔 세밑의 정을 나누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