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유영흥 율리아노, 영성지도 손창현 신부)는 지난 1월 30일 새해 첫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원천동성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집행부를 비롯해 6개 대리구 연합회 임원 20명이 참석했다.
각 대리구별 새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2009년도 축구선교연합회 운영에 대해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 영성지도 손창현(이냐시오) 신부는 “이제는 외적 팽창에 머물지 말고, 사회사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웃에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축구선교연합회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당부하였다.
2002년 창립 이래 현재 4000 여 명 회원, 118개 본당팀으로 구성된 축구선교연합회는 교구장배 축구대회와 총대리주교배 어린이 복사단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한편 축구를 통한 선교를 펼쳐왔다. 지난 해에는 대전교구와의 친선경기도 치렀으며, 올 하반기에는 자매팀 축구대회도 계획 중이다.
축구선교연합회 유영흥 회장은 “축구 경기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원활한 주차, 적극적인 쓰레기 분리 수거 등을 통하여 좀 더 성숙된 경기 문화를 만들어 가톨릭 신자다운 대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올해 제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는 5월 17일 수원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