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은 2월 8일 교중미사에서 본당 성소후원회에서 준비한 성소후원장학금을 본당 출신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 2명 (이철민 안토니오, 김성수 루카) 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신학생을 전혀 배출해 오지 못하다가 작년에 첫 신학생을 배출한 하안본당은 올해에도 수원가톨릭대학교 신입생 1명을 배출했다. 또 사제 성소는 물론 수도자 성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예수수도회 지영란(안젤라) 수녀가 종신서원을 한데 이어, 2월 7일에는 첫 서원을 통해 1명이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지난 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하안본당 성소후원회는 현재 28명의 봉사자들이 성소 계발과 성소 후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매주 토요일 특전미사를 시작으로 주일 모든 미사에서 성소 후원을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안본당 성소후원회 회장 이숙경(도로테아) 씨는 “새벽미사에 오셔서 천원을 매달 빠짐없이 내고 가시는 할머니의 굽은 허리에서도 하느님의 은총과 넘치는 신앙을 힘을 볼 수 있었다”며 “후원금의 많고 적음 보다는 성실한 후원과 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날 신학생의 학비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