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 문화원에서는 수원 대리구내 전체 교리교사 피정 및 연수가 2월 7일부터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연수는 수원 대리구 29개 본당에서 85명(남 26, 여 59)이 참가하였으며, 신임 교리교사 및 연임된 교사들이 함께하였다.
가톨릭 문화 복음화 선교단 '아름드리'의 신나는 음악과 율동에 맞추어 시작된 음악 피정에서 교사들은 영상에 어우러진 애절한 음악과 해설을 통해 영적 울림을 느꼈으며 떼제기도를 통해 교리 교사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교사의 자세, 교리 교수법에 대해 김춘희(골롬바) 씨의 강의가 교리교사들의 열렬한 참여 속에 이루어졌다. 또 교리교사로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와 지금의 자기 모습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교사의 본질적인 자세와 교사간의 관계 설정, 교안작성법, 그룹 토의,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번 피정 및 연수에 참여한 교리교사들은 한결같이 “이번 음악 피정과 강의는 어느 때보다도 색다르고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며, 교리교사로서 더 열심히 봉사해 나갈 것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수원대리구 청소년국장 박한현 신부는,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구 내의 교리교사들이 영성적으로 강화되고 교사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더 공부하고 노력하며 겸손한 마음과 자세를 갖출 수 있길” 당부했다.
전창남 서전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