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중고등부 교사회와 전례부, 성가단, 선교 홍보부, 교육부 등 본당 청년회 소속 모든 부서부터 고3 졸업생까지 본당 내 청년연합회 회원 40여명이 함께한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모처럼 신앙안에서 하나가되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며 기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본당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위에 냉담하고 있는 친구와 비활동 청년들에게 초대 연하장을 발송하는 등 활발한 참여와 기대 속에서 이뤄졌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창세기를 소재로 강의와 묵상, 찬양과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본당 주임 전합수 신부가 진행한 ‘창세기’ 강의는 창세기 안에서의 창조의 의미를 알아보고 인간과 세상의 올바른 관계성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훌라후프 달리기, 짝짓기 축구 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하여 본당 청년들 간에 단합과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번 수련회는 석 달 전부터 계속해오던 ‘겨자씨’ 성서 공부와 ‘교리 요약 찰고 문제지’ 공부를 마치고 정리하는 모임을 겸한 것으로 새로운 청년 그룹성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전합수 주임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용서하시는 분”이라며 “용서받은 은총을 주위와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