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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능평본당 외짝교우의 밤 행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3-08 조회수 : 986
누구는 성당으로, 누구는 외출을, 누구는 교회나 절로.
 
주일마다 남편과 아내,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행여 집안에 어떤 우환이라도 있다면 자칫 ‘당신 때문에!’란 누명도 쓴다. 외짝 교우들의 현실이다.
 
가정 성화의 노력은 고사하고 자신의 신앙생활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외짝교우 가정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여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현재 10% 정도이고 점차 증가추세라 한다. 하나마저 잃을 수도 위기지만 한편으로 모두를 얻을 수도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능평본당(주임 윤민열 신부)은 최근 외짝교우 66명을 선정해 본당 ME(대표 박기홍·김주순 부부) 주관으로 소공동체와 함께 입체적 선교활동에 나섰다. 우선 선교 대상자와 잘 아는 교우를 봉사자로 선정, 구·반장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동행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주임신부의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며 거리감을 줄였다. 현수막과 게시판을 통해 본당 교우 누구라도 대상자를 만나면 인사와 초대를 하도록 했다.
 
외짝교우와의 거리 좁히기에 힘을 기울인 본당은 지난 2월 17일 ‘외짝교우 초대의 밤’을 마련해 20여 외짝가족의 입교신청서를 받았다. 윤신부는 외짝교우였던 부친의 예를 들며 “아버님께서는 신앙을 반대하던 예전을 죽음의 시기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가장 확실한 생명보험을 드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도 열심히 도울 테니 함께 행복으로 나아갑시다”라고 환영인사를 했다.
 
‘부부는 작은 교회’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95세의 김남순 할머니도 입교 신청을 해 기쁨이 더했다.
 
 

김재현 수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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