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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가톨릭대학교 2009학년도 직 수여 미사·입학식

작성자 : 주명희 작성일 : 2009-03-04 조회수 : 1559

 
 3월 1일 수원가톨릭대학교 2009학년도 직 수여식 미사 및 입학식이 열렸다.
 
 수원가톨릭대학교 대성당에서 오전 10시 반에 봉헌된 직 수여식 미사는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춘천교구장 장익(십자가의 요한) 주교, 원주교구장 김지석(야고보) 주교의 주례로 열렸으며, 강론 후 착의식*, 독서직*․시종직* 수여 예식, 부제품을 지망하는 성직 후보자 선발예식* 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예식에서는 수원교구 신학생 32명이 착의했으며, 21명이 독서직을, 19명이 시종직을 수여받았고, 성직후보생으로 17명이 선발되었다. (※인원수: 수원교구 소속 신학생만 포함)
 
 
 
 
 최덕기 주교는 “거룩하고 고귀한 길을 걷기로 한 여러분의 뜻에 감사드린다”며린다”며 “얼마 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참된 봉사의 삶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고 말한 바오로 사도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2시 하상관에서는 수원교구 신학생 29명을 포함해 원주교구 신학생 1명, 춘천교구 신학생 6명, 수도회 소속 신학생 13명(한국외방선교회·천주성삼수도회·한국순교복자수도회·마리아의아들수도회·천주교사도회), 수녀 1명(마리아의종수녀회), 평신도 1명 등 총 51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이 열렸다. 학사 보고, 내빈 소개에 이은 입학 허가자 호명 및 선서를 통해 신입생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신학생의 긍지와 이상으로 장차 하느님의 충실한 역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방상만 신부는 훈시를 통해 “심각한 경제 위기,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도덕 불감증 시대,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정신적 가치관이 상실돼가는 이 시대에 남다른 삶을 살고자 결단 내린 여러분들이 선택한 이 길은 자랑스럽고 가치 있는 길”이라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또 인성, 지성, 영성을 갖춘 사목자를 양성하는 것이 본 대학의 교육 목표임을 밝힌 방상만 신부는, 끊임없는 영적 노력과 연구, 수련과정 등을 통해 “한 사람의 예외 없이 훌륭한 성직자·수도자로서 미래의 교회 책임질 충실한 종으로 탄생되길 바란다”면서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단순한 입학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이었음을 깊이 인식 할 때 진정한 신학도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모들에게는 사제 양성의 공동 협력자임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2009년 현재 수원가톨릭대학교 재적 총인원은 총 341명이며, 성직 지망생들은 학부 4년과 대학원 2년 6개월, 총 6년 6개월 동안의 과정을 통하여 교양과목과 전공분야인 철학과 신학 등 총 20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2008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가 배출한 사제는 총 485명으로 이중 수원교구 사제는 283명이다.
 
 특히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는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중장기발전 계획인 ‘갓등 2020계획’에 따라 외형적 발전 뿐 아니라 내실을 통해 신학교 고유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기 위해 학생생활과 교육,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미래지향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 착의식: 성직자의 의복인 수단을 수여하는 공식적인 예식
* 독서직: 사제를 도와 말씀 전례에 함께 참여하는 직무
* 시종직: 성체분배의 특권이 주어지며 사제․부제를 도와 성찬 전례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직무
* 성직후보자 선발예식 : 주교나 수도 장상 앞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자신을 봉사자로 내어놓을 수 있다는 결심을 공적으로 드러내는 예식
 
 

교구 홍보·전산실

사진 : 조정현·서기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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