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중국선교위원회 산하 직암선교후원회(약칭 직암회, 지도 김진범 바오로 신부, 회장 엄경득 암브로시오)가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110여 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립 2주년을 맞아 해외 선교의식을 고취하는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특강과 기념미사가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국순교자 현양위원회 고문인 김길수(요한 사도) 씨가 ‘순교정신과 선교영상 및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인의 심성에 맞는 천주교 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길수 씨는 초기 한국 천주교회에서 자발적인 신앙과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교회를 세운 순교자들의 정신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김경은(마리아)씨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광암 이벽의 「영성의 길」을 읽고 깊이 감동하면서 점차 해외 선교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히며 2주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총무인 남애경(그라시아) 씨는 “현재 중국 선교를 위해 3명의 선교사 봉사자를 양성 중에 있으며, 향후 중국선교 뿐만 아니라 북한선교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이 선교사 봉사자 모집과 선교사 후원을 위한 후원자 모집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고 전했다.
직암회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는 복음 말씀에 따라, 교구의 해외 선교 정책에 따라 ‘중국선교사제회’를 지원하여 선교의 발판을 마련하고, 평신도선교사를 양성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대비하여 북한선교 준비와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6년도부터 ‘민족 화해와 평화 통일 기원 휴전선 기도행진’ 행사를 실시해왔고, 올해도 2차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총 후원회원은 약 6백명이다.
김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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