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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대건청소년 자원봉사단 지도자 연수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9-03-16 조회수 : 988
  
 3월 15일 교구청 5층 대강당에서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지도자 양성교육이 있었다.
 
 35개 본당 120여 명의 주일학교 교사 및 청소년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의 목적과 이념, 지도자의 자세에 대해서 법인국장 한성기 마티아 신부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지난해 9월 21일 대건 청소년자원 봉사단 발대식이 있은 후 17개 본당이 분소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많은 본당과 신자들은 이들의 활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건청소년 자원봉사단이란 각 본당의 주일학교에 소속된 초등부 4학년부터 만 20세 미만을 우선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고, 이를 내면화하여 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하여 설립한 단체이다.

 
대건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도입한 이유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원봉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사회에 확대시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발적,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의 일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호혜정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한편 다양한 봉사활동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
 
 또한 교회적으로는 청소년들의 신앙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지역사회봉사활동 뿐 아니라 성당 안에서 전례 관련 봉사활동 (미사해설, 보편지향기도, 성가단, 복사단, 반주, 주보접기 및 나누어 주기 등)을 통해 교회 봉사자로서 성장 발판을 기르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교회가 지역사회 공동체 복음화에도 기여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시켜주며 자신감 리더십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하고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입시나 취업시에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의 장점이다.
 

 
 현재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은 사무국을 본부로 두고, 각 대리구는 지부로, 본당은 분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본당에서는 홍보를 통해 청소년자원봉사단원을 모집하며, 자원봉사 지도자를 추천(주임신부 추천서 필요)받고 분소 등록 신청서를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국장 한성기 마티아 신부)에 제출하면 된다. 분소로 승인받은 본당에서는 성당 안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자원봉사로 인정하여 봉사 시간을 등록해 주면 본부에서 봉사확인증을 주는 시스템이다.
 
 이제 성당 내 일손 돕기(주보 접기, 주보 전달, 미사 후 자리정리, 각종 본당 행사지원, 미사 후 성가책 정리, 복사단 활동 준비, 전례활동 준비 등), 지도활동(전례지도, 복사단 지도, 밴드 및 음악 지도, 운동 지도, 신앙학교 프로그램 지도 등)을 통해서 성당에서의 활동도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실제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는 과천 분소(과천성당)의 장수원(바르시메오) 씨가 발표를 통해 단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기도 했다. 현재 과천 분소 자원봉사단 청소년들은 쉬는 교우 방문, 봉성체 대상자 성경 읽어 드리기, 자연보호 활동, 마리아의 집 방문, 아나바다 장터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건청소년법인국장 한성기 신부는 연수 중 “대건청소년 자원봉사단 활동은 절대로 주일학교를 바꾸거나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주일학교에 잘 나오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어 활성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봉사활동은 힘든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니고 쉬운 일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당은 의무로 가는 곳이 아니라, 가면 재미난 곳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기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거리를 찾고,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하여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은 지도자들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몫일 것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사진 우홍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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