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본당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Cu.’(단장 정진기, 영성지도 송영규 신부) 아치에스(Acies) 행사가 3월 15일 교중미사 후 꾸리아 단원 127명이 참례한 가운데 1시간 여 동안 열렸다.
“성모님의 군사로서 모범을 보이고 아치에스 행사를 통하여 보다 큰 저력을 드러내 줄 것”을 당부한 정진기(세바스티아노) 꾸리아 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각 쁘레시디움 협조단원과 행동단원들이 성모동산의 성모상 앞에서 ‘봉헌 사열식’을 가진 후 성당 안에서 계속된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1년 동안 죄악의 권세와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정성을 다하여 성모님께 봉헌하였다.
정장과 한복 등 단정한 모습으로 차려입은 소년 쁘레시디움을 포함한 모든 단원들은 태극기를 곁에 둔 성모상 앞에서 ‘로사리오 기도드릴 때’ 성가를 시작으로 ‘양팔기도’를 하면서 사령관이신 성모님께 향한 충성과 단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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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자의 모후 Cu.’ 영성지도 송영규(바오로) 신부는 훈화를 통해 “요셉성월을 맞고 있는 우리는 예수님을 키워주시고 성모님을 보호해주신 요셉 성인께 은총을 청하며, 지난 1년 동안 부단히 본당 공동체와 선교,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단원들을 치하”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레지오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일제 치하의 질곡에서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신 성모님께 오늘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구하자”고 말했다.
벡실리움에 손을 얹으며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를 크게 외치며 성모님께 선서한 단원들은, 영성지도 신부의 ‘성모 신심께 바치는 기도’와 성체 강복에 이어 까떼나를 합송하므로써 성모님께 대한 충성을 거듭 다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