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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고등동성당 노인대학 사순음악피정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09-04-05 조회수 : 782
 
 고등동성당 노인대학 학생 60여 명이 가톨릭 청소년 문화원에서 4월 2일부터 1박 2일 동안 사순 음악피정을 실시하였다.
 매주 목요일 실시되는 노인대학 정규 수업을 마친 이들은 2일 저녁, 문화 복음화 선교단이 인도하는 성가교실과 노래와 함께하는 성지순례, 음악피정, 떼제기도에 함께 참여한 후 고해성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노래와 함께하는 성지순례에서는 영상으로 예수님의 공생활 중 발자취를 따라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묵상했으며, 음악피정을 통해서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험난한 십자가의 길, 아들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님의 애끊는 심정을 묵상할 수 있었다. 이튿날에는 레크리에이션, 학장시간에 이어 파견미사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특히, 학장시간에는 노인들과 관련된 실화와 결손가정에 대한 실화를 유인물로 만들어 함께 읽어 나갈 때는 눈시울을 적시는 학생들도 많았다.
 수원대리구 청소년국장 박한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사순 마지막 주간에 예수님이 자기의 죽음을 앞두고 번민하는 과정을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가치 있는 피정이었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설립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런 피정에 처음 참여해보는 노인대학 학생들은 피정이 너무 좋았고,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예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고등동성당 노인대학은 연중 계획에 의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대학생들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돼 있으며, 주임 신부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후원자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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