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복음화국에서는 4월 18일 효명중고등학교 광암관에서 ‘바오로의 해’ 기념 성경특강을 마련했다. ‘바오로 사도의 부르심과 교회 공동체의 협력자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평택대리구 내 각 본당에서 참석한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강의는 교구 말씀봉사자 신경희(데레사) 씨와 교구 복음화국 육 요비타 수녀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신경희 씨는 바오로 사도의 출생과 성장, 부르심과 믿음, 소명, 사랑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바오로 사도의 일생을 쭉 훑어보며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 전도 여행을 하기까지의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신자들이 바오로 사도의 성장 배경과 그가 삶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바오로 사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했다.
2교시에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열정과 바오로 사도가 세운 교회, 바오로 사도의 협력자들에 대한 육 요비타 수녀의 강의가 이어졌다. 육 요비타 수녀는 바오로 사도의 선교 발자취를 따라가며 특히 그 안에서 바오로 사도가 세운 필리피교회, 테살로니카교회, 코린토교회들과 바오로 사도의 협력자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한 이를 통해 하느님의 협력자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과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바오로 해를 지내고 있는 신자들은 바오로 사도와 한층 더 가까워졌을 뿐 아니라,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평택대리구 복음화국장 장명원 신부는 “오늘 특강을 통해 들은 내용들을 꼭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당부했으며 이날 특강 후 미사를 집전한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역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의 삶을 다짐하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바오로 사도와 완벽하게 닮을 수는 없지만 그분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복음을 선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본당에서도 복음을 선포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격려했다. 이날 미사는 특별히 전대사 미사로 봉헌되었다.
윤수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