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본당 사무장·사무원 연수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09-04-20
조회수 : 931
4월 14일 본당 사무장․사무원 연수가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실시되었다.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이영배(안토니오) 신부 주례의 말씀전례로 시작된 이번 연수에서는 교구 건설본부의 역할(교구 건설본부장 최중인 신부)과 통합양업시스템 사용지침(교구 홍보전산실 유희형) 등 본당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전달되는 한편, ‘감성 서비스’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감성서비스 강의를 맡은 굿서비스 아카데미 김현주(안나) 원장[▲위쪽 우측 사진]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신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성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본당에서 신자들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돕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안내자로서 신자들을 섬기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서비스의 시대에 살고 있는 똑똑하고 높아진 수준을 가진 신자들의 입장에 대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배려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각 본당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상황들(주차문제, 서류문제 등)을 연출해 보며 친절도를 진단해 볼 수 있게 하였다.
감성서비스 강의를 통해 본당 사무장, 사무원들은 긍정적 이미지 전달을 위한 표정 훈련, 음성 연출법, 인사예절, 긍정적 화법, 상황에 맞는 전화응대 등을 배웠으며 실험영상을 통해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성서비스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기도 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선 서비스 교육이 다소 어색하고 쑥스럽게 느끼던 본당 직원들은, 밝고 힘찬 강의를 통해 점차 적극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었다.
이날, 총대리 겸 사무처장 이영배 신부는 “각 본당에서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는 사무장, 사무원들로 인해 교구가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격려하면서, “일반 사회의 직장과는 다르게 주님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매일 기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굳건한 부활 신앙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배정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