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북여주본당 성전 봉헌식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04-26
조회수 : 794
용인대리구 북여주본당(주임 이인석 신부) 성전 봉헌식이 4월 26일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322-1 현지에서 본당 신자 등 500 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성대하고도 장엄하게 진행되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성전 봉헌미사 중 강론을 통해 “이 아름다운 성전을 마련하신 여러분은 이제 더욱 내실을 다지고 신앙을 굳건히 하면서 예수님의 정신으로 이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전하면서, “성령께서 사시는 궁전인 우리 각자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성화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또 ‘보이는 성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전’도 튼실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즈음의 부활시기와 관련, 예수님의 부활의 삶을 실생활에서 증명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강조한 이 주교는 “주님의 복음 전파에 심혈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특별히 주변의 쉬는 교우들의 회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또한 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는데 힘을 집중해 줄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2004년 10월 1일 설정된 북여주본당은 3년 가까이 임시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던 중, 2007년 8월 30일 성전 건립에 착수, 다음 해 7월 13일 입당미사를 봉헌한 데 이어 10월 10일 준공되었다.
그동안 1,300여 명의 신자들이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를 재배하여 판매활동을 펼쳤으며, 2006년 4월 16일부터 성전 신축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운동을 전개하는 등 전 신자가 한마음이 됐다. 최근 성전 봉헌식을 앞두고 구역별로 50일 고리 기도를 바쳐왔다. 이번 성전 봉헌식을 계기로 전신자가 ‘미소도 내가 먼저, 인사도 내가 먼저’를 기치로 하는 이른바 ‘미인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지 4,032㎡ 건평 1,464.35㎡(성당 동 1,338.39㎡ 사제관 동 125.96㎡)의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 북여주성당은 엔담 건축사 사무소가 설계하고 (주)한울 종합건설이 시공했다. 주보성인은 대(大) 데레사. 여주도자기엑스포전시장 등 관광지가 인접한 작은 동산에 위치해 있다. (※북여주성당 연락처 ☎031-886-9322)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