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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전통 성년예식 체험 펼쳐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09-05-19 조회수 : 819

 
   경기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5월 18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만 20세와 19세를 넘긴 발달 장애인 직업 훈련생 10명(남 7명, 여 3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가졌다.
 
  이날 성년식에서 남자 훈련생들은 머리를 땋아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는 관례예식을, 여자 훈련생들은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꼽는 계례의식을 각각 치렀다.
 
 이 행사는 지적 장애 청소년들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익히고 어른으로서의 품격을 갖춰 장애인들도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살아가도록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는데, 지적 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전통 성년 예식을 체험하면서 그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관장 조성갑 수녀는 축사를 통해 “완전한 성인이 된 지적 장애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 주고 자부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전통 성년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적 장애 훈련생들도 성인으로써 합당한 모습을 갖춰 건실한 인격체로 살아가고, 부모님들도 이젠 자녀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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