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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광북본당 허정아 씨, 우리성가 작곡 공모 2년 연속 당선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09-05-21 조회수 : 906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홍순)가 주최한 제3회 우리성가 작곡공모에서 안산대리구 광북본당 허정아(헬레나) 씨가 제2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장려상에 입상했다.
 
 허씨는 서울대교구 성산2동 본당 박혜현(로사리아)씨의 작사 ‘마음’에 곡을 붙여 입상했으며, 평택대리구 오산본당 김미희(세실리아) 씨의 노랫말 ‘주님 말씀 하셨네’ 에 곡을 붙인 지형규(요한, 군종교구 비성대본당) 씨가 우수상을, 안산대리구 하안본당 최효근(베네딕토)씨의 ‘주님의 크신 사랑’ 에 곡을 붙인 김현훈(베드로, 부산교구 복산본당)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는 고승익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박영희 교수(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이돈응 교수(서울대학교),  허영한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국내외의 중진 신자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에는 2백만 원 우수상에는 1백만 원, 장려상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17일 오후7시 명동대성당에서 수상곡 발표회를 곁들인 미사(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 집전) 에서 있을 예정이며 올해 11월 열리는 제6회 서울대교구 성가합창제때 지정곡으로 연주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있은 작곡 공모에는 50여 편이 응모했으며 제1~3회까지 한국평협이 실시한 ‘우리성가 노랫말 공모’에서 뽑힌 가사들을 사용하여 작곡하도록 했다.  
 
 심사를 맡은 독일 브레멘음대 박영희교수는 “우리 정서에 맞는 새로운 성가가 미사에 사용됨으로써 세상에 하느님의 빛을 널리 드러낼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데 많은 이들이 고민해야하며,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이런 취지에서 작곡 공모사업을 앞서 벌이는 것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한국평협 한홍순 회장은 “우리성가 작곡 공모 첫해에는 신학생(서울가톨릭대학교 김승용), 지난해에는 사제(임석수 신부)의 작품이 뽑힌데 이어 올해는 평신도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힘으로써 다양한 교회 구성원들이 전례를 아름답고 충실하게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문화 예술을 가꿔, 문화 복음화운동을 펼쳐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평협은 이번에 수상한 곡들을 악보집으로 제작하며 1, 2회 때의 작품들을 연주한 CD를 제작, 전국 각 본당과 평협 및 각 단체를 통해 보급, 우리성가가 널리 불리도록 할 계획이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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