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5월 24일, 곤지암본당 견진성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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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신부) 115명의 신자들이 5월 24일 성령 특은의 날인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곤지암성당에서 견진성사를 집전한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제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넘치고, 하나의 믿음 안에서 다양한 소명을 통하여 한 공동체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또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영적으로 날인되어 그리스도를 닮고 더욱 완전한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라면서 견진성사의 깊은 뜻을 전했다.
또 이날이 ‘주님 승천 대축일’임을 상기시킨 김 신부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속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럴 때 마다 땅을 내려다보지 말고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올라가신 하늘을 쳐다 볼 것”을 권고했다. 그리하여 “이제부터는 세상의 것 보다는 천상의 것을 추구하며 살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최태옥(글라라) 씨는 “세례성사 때와는 달리 가슴 뿌듯한 그 무엇을 느꼈다”면서 “삶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지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박덩굴(루치아, 고1) 양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불러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는 받은 사랑을 ‘주는’데 인색하지 않는 영적인 성숙을 통해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2000년 1월 14일 설립된 곤지암본당은 2002년 6월 19일 137명, 2005년 12월 2일 72명, 그리고 이번 2009년 5월 24일 115명의 견진성사자를 배출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