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사회교리학교가 5월 29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열린 수료미사를 통해 마무리 되었다. 인권, 노동, 환경, 가정 등 사회 교리 전반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6일 시작해 매주 금요일 교구청에서 총 11주간 진행되었으며, 이날 총 58명이 교구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중앙성당 사회정의 분과장 정국희(아가다) 씨는 “신앙인으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가늠해볼 수 있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기초적인 사회교리를 다룬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사회 안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화 과정도 개설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미사를 주관한 사회복음화국장 이기수(요아킴) 신부는 “짧은 시간에 사회 교리 전반에 대해 모두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교회 안팎에서 모두 성숙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본다”며, “본당 소공동체 모임 등을 통해 배운 바를 더 많은 이웃에게 알려주는 것이 사회교리학교를 수료한 배움의 결실을 맺는 최종 과제”라고 당부했다.
“사회교리교육을 통해 사회를 폭넓게 바라보고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며 사회교리학교의 취지를 밝힌 사회복음화국장 이기수(요아킴)신부는 “인간다운 사회 유지를 위해 각 본당 차원으로도 사회교리를 실시해, 더 많은 신자들이 폭넓은 사랑을 배우고 깨달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