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용인본당 설립 50주년 경축미사 및 축하행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06-08 조회수 : 1068

 

용인대리구 용인본당(주임 이호권 신부)이 6월 7일 설립 50주년을 맞아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경축미사를 봉헌하고 축하행사를 열었다. “서로 사랑하여라!”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50주년 기념미사와 축하공연에는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를 비롯한 대리구 사제단과 본당공동체 1,700여 신자 그리고 서정석 용인시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하여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아 용인본당 설정 50주년 감사미사를 드리게 됨은 큰 축복”이라고 전하며, “일찍이 용인은 한국교회 초기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곳이며, 용인본당이 그동안 이 지역 복음화에 기여한 바 크다”고 강조했다. 또 “본당 신부님과 본당 공동체 교우 여러분의 기도와 희생으로 더 성숙되고 주님만을 고백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 봉헌된 헌금은 전액 아프리카 수단 선교위원회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해 그 의미가 컸다. 미사 후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 50주년 기도 패와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성경 필사 축복장 및 필사증이 수여되었으며, 구역별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 2시부터 본당 청년사도단협의회 그룹의 댄스 및 노래 공연과 ‘하찬사’(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경품 추첨 및 어울림 마당으로 공동체가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5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체육관 로비에서는 역대 교구장, 본당을 거쳐 간 사제들, 수도자, 총회장과 본당 출신 사제·수도자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50년 용인본당 추억을 되짚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그동안 용인본당은 김옥균 주교, 오기선·최재용·한상호·조원규 신부 등 30여 명의 사제와 많은 수도자들을 배출했다. 또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70여 명의 순교자들을 위하여 미리내 성직자 묘역 상단에 무명순교자비를 세우고 그분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조만간 ‘용인본당 50년사’를 발간해 봉정할 예정이다.

 

용인시 김량장동 376번지에 성전이 위치해있는 용인본당은 1959년 6월 5일 설립되어 1987년 12월 6일 축성식을 가졌으며, 1995년 7월 1일 송전성당을 분가시킨 이래 천리, 모현, 삼가동본당을 분가시켰다. 2003년 1월 5일 본당 부설 성모 어린이 집을 개원했다. 본당공동체 교우는 4,300여 명에 이르며 주보는 성 베드로 사도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