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동 성당이 지난 14일 15번째 생일을 맞았다. 아울러 본당 주임 송병수(시몬)신부도 회갑을 맞아, 겹경사를 치르게 되었다.
이날 신자들은 15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비전동성당에서 출발해, 얼마 전 분가한 죽백동성당(가칭)까지 가족 단위로 걷는 '성가정 도보행진'에 나섰다. 또 죽백동 성당에서 15주년 기념미사 및 주임 신부의 회갑 축하식을 가졌다. 이날 회갑을 맞은 주임 신부의 영육간 건강을 위하여 신자들은 영적, 물적 예물을 준비했으며 초·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 파스칼 노인대학에서는 재롱잔치를 선보였다. 축하연 후에는 신자들의 친교와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전 신자가 한마음으로 본당의 날을 기쁨으로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이외에도 본당에서는 15주년 기념 행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헌화회가 준비한 꽃꽂이 전시회를 열었고 13일에는 아도로떼 성가단의 정기 연주회를 마련한 바 있다.
평택시 비전 2동에 위치한 비전동 성당은 1995년 평택성당에서 분가한 이래 본당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진사리성당과 죽백동성당을 분가시켰다. 비전동성당의 주보성인은 성 파스칼이다.
윤수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