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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1기 바오로선교학교 수료식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06-30
조회수 : 829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가 주최한 ‘제1기 바오로 선교학교’가 6월 26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열린 바오로 선교학교에서는 ▲가두선교(이판석 신부) ▲신흥종교(박문수 교수) ▲선교 사명과 영성(이상덕)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선교 사례’ 발표 (죽전본당 곽명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94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하남본당 ‘로사리오의 성모 꼬미시움’ 단장 홍영순(카타리나) 씨는 “인천 등의 모범적 선교 사례를 들으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영성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곤지암본당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 배상배(바오로) 씨는 “최덕기 주교님의 열정적 강의에 감명 받았다”며,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선교 현장에서 겸손과 열정적 자세로 임하겠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강의를 맡은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성 바오로 사도의 생애와 선교여행(1차, 2차, 3차) ▲성 바오로 사도의 선교관 ▲선교 영성에 관한 보편교회의 관심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선교의 기본은 ‘진솔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선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이라고 강조한 최 주교는 “가장 금기시해야 할 것은 가르치려하는 자세”라며 “하느님을 믿으라고 하기보다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선교”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 주교는 끝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를 되뇌면서 50분간의 강의를 맺었다.
한편, 바오로 선교학교 수료식 파견미사 중에는 영명축일을 사흘 앞둔 최덕기 주교를 위한 축하식이 열려, 축하 꽃바구니와 영적꽃다발(미사․영성체 165,290번, 주모송 519,834번, 주교를 위한 기도 263,887번, 묵주기도 5,619,558번, 화살기도 379,470번, 희생 90,524번 등)을 전하고 다같이 축가를 부르며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