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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9기 청년도보성지순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7-15 조회수 : 1352

 

 

 제9기 청년도보성지순례단이 지난 10일 오후 6시 교구청에서 발대미사를 갖고 본격적인 순례에 나섰다. 청년도보성지순례는 교구 내 젊은이들이 순교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세속을 벗어나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보편적 사랑을 배우며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으로, 올해로 9번째다.

 

 올해는 갈매못성지, 광천성당, 홍주읍성성지, 해미성지, 덕산성당, 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 공세리 성당, 궁리성당, 요당리 성지, 남양성모성지, 수원성지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7월10일부터 18일까지 240여 km를 걷게 된다. 기도와 묵상의 8박 9일 순례에 참가한 이들은 모두 70 명. 여기에는 성직자 4명, 수도자 2명이 포함돼있으며 봉사자 23명이 동행한다.


 

 3년 째 이 행사를 총괄 지도하고 있는 용인대리구 청소년국장 박현준(도미니코) 신부는 “체구는 커지지만, 정신력은 약해져가는 청년들을 볼 때 출발 전에는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늘 순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땅 위에 굵은 땀방울을 남기고 때로는 폭우에 온 몸을 내어 맡기기도 하지만, 가장 힘이 들 때 이들은 주님께 의탁하게 된다. 묵주의 기도와 묵상이 이어지고, 함께 걷는 동료를 돕고 서로 의지하며 끝까지 주님의 도우심을 청한다면, 완주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박현준 신부▶)

 

 

 이날 발대미사를 주례하고 발대 보고를 받은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는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가는 인생의 순례자”임을 강조하면서, “도보순례 기간 동안 과거의 내 삶은 하느님 사랑 안에 있었는지, 아니면 본인의 의지대로의 삶이었는지를 돌아보면서 강한 의지의 은총을 구하며 기쁨과 희망 속에서 순례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와 교구 사제단이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또한 “도보성지순례는 압축된 인생의 표본”이라며,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으로 무사히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순례에는 고등학생 8명도 동참했다. 고등학생 박정은(실비아) 양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약해진 의지력과 정신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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