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일동성당이 성전 골조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7월 26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일동성당은 지난 2월 15일 기공식을 가진 후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안전벽과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공사 과정이 궁금해도 보기 힘들었던 신자들은 이곳저곳을 유심히 살펴보거나 공사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드러냈다.
신축부지는 안산시 일동 90-4 번지에 위치해있으며 새 성당은 대지 1,580㎡ 건축면적 545㎡ 연면적 1,328㎡에 지하1층 지상3층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어지며, 지하층은 기계실과 물탱크실 1층에는 사무실과 집무실, 성물방, 만남의 방, 교리실, 주방이, 2층에는 성전이 (유아실, 고해실, 제의실 등 포함) 위치하며, 3층은 사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9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일동본당 주임 이병문 신부는 “현재 공정이 약 60% 진행되었으며 기초공사를 계획보다 더 꼼꼼하게 했던 관계로 전체 완공일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신자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무엇보다 안전하게 잘 완공될 수 있도록 늘 한마음으로 기도하자”고 청했다.
이날 미사에 참례한 장경환(카타리나)씨는 “성당 신축공사가 얼마나 진행 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실감이 난다” 며 “우리 집 같은 멋지고 포근한 우리 성당이 완성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식 명예기자
사진 최호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