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내 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신자 기업인, 상공인들의 모임인 ‘수원교구 가톨릭 경제인회(가칭,이하 경제인회)’가 본격적인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복음 정신에 따른 기업운영,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에 뜻을 모은 교구 내 신자 기업인 20여 명은 9월 5일 경제인회 창립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창립준비모임에 앞서서는 교구 총대리 이영배(안토니오) 신부, 관리국장 류덕현(알베르또) 신부, 복음화국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신부의 주례로 교구청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이 자리에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들도 함께 했다.
이날 강론에서 총대리 이영배 신부는 “경제인회가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하느님께 선물로 드리면서, 교구 발전에 일조하는 하나의 기둥 역할을 하는데 그 존재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정태경 회장은 “그동안 염원했던 경제인회의 준비모임이 발족된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라며 “잘 준비해서 성공리에 창립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후 준비 모임에서는 영성지도 신부로 총대리 이영배 신부가 추대되었으며, 현 천주교 안산경제인회 회장인 이래수(그레고리오, 고려지공 대표이사)씨가 준비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또 각 대리구마다 준비위원장을 위임하기도 했다.
경제인회는 오는 12월 5일 창립미사와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래수 준비위원장은 “수원교구의 역사나 규모로 볼 때, 타 교구에 비해 경제인회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하는 신자 경제인들의 힘을 모으는 뜻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청했다. 경제인회는 창립에 앞서 매달 준비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단체 운영방향 정립과 회원모집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의: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사무실 ☎ 031-246-3660]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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