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반월 통고의 어머니 14주년 감사미사와 한마음축제
작성자 : 최호진
작성일 :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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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리구 반월통고의 어머니성당 (주임 정경진 신부)는 9월 20일 반월초등학교에서 본당 설립 14주년을 맞이하여 감사미사와 본당 교우 화합과 일치를 위한 한마음 축제를 가졌다.
이날 감사미사는 주임 정경진(다두) 신부 주례로 봉헌됐으며 수단선교사제인 이승준(알렉산델) 신부도 축하 차 방문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의 축하메시지도 전달됐다.
정경진 신부는 "번듯한 성당없이 이리저리 자리를 네 번씩이나 옮기는 고통 속에서도 신자들이 일치와 화합을 이루어 14주년을 맞아 더 뜻깊다"며 "오늘 행사가 성전건립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면 주님께서 꼭 이루어주실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총 4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2부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노익장을 뽐내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나는17살이예요" 율동도 이어졌다.

3부에는 각 지역(1지역 마태오, 1지역 마르코, 3지역 루카, 4지역 요한)으로 나누어 가장행렬을 선보였는데 1지역 마태오팀은 "고통의 신비"를 주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재현하였으며 2지역 "마르코"팀은 성모님이 예수님 탄생을 재현해보였다. 또 3지역 "루카"팀은 사람을 낚는 어부란 주제로 선교 퍼포먼스를, 4지역 "요한"팀은 빛의 신비를 주제로 중간에는 밸리댄스가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회장 정인태(가브리엘)씨는 "14주년은 15주년을 맞이하려는 준비에 있다"며 "주임 신부님을 잘 보필하여 보다 빠른시간에 주님과 함께 편히 머물 수 있는 성전을 건립하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고, 교우들 일치를 위해 음지에서 기쁘게 행사 준비를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기도가 있는곳에 축복이 함께한다고 했던가. 이날 축제 내내 운동장에는 맑은 가을빛이 떠날 줄 몰랐다.
최호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