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2일 안산시 사동소재 안산문화원에서 안산시 종교지도자 협의회(회장 김길민 크리스토포르 신부) 주최로 제1회 안산시 종교화합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진행되었다. 종교간 의사소통과 화합은 물론 안산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 관내 4개 종단(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성직자 및 신자들과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손잡고 가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하여 “안산의 영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종교지도자들이 화합을 위한 한마당을 마련하여 함께 가는 아름다운 안산을 만들고자 하는데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매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재 안산시 종교지도자협의회는 꿈의 교회 김학중 목사(개신교), 이창원 교감(원불교), 보림 스님(불교), 안산성마리아본당 김길민 신부(천주교)가 각 종교계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종단 구분 없이 봄·여름·가을·겨울 4개 팀으로 구성하여 식목행사, 사물놀이 관람, 민속놀이(제기차기,투호,윷놀이,단체줄넘기,줄다리기,박터트리기) 체험을 하였으며 서로 종파를 초월해 게임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 속에서 서로 웃음이 끊이지 않은 화합의 장이 되었다.
정인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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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민 신부가 한 스님의 모자에 붙은 실을 떼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