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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교구 지체장애인선교회 설립 20주년 기념미사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09-11-15 조회수 : 670
 
 
 교구 사회복지회 소속 지체장애인 선교회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15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선교회 초창기 멤버인 안병권(대건 안드레아)씨가 선교회기를, 올해 6월 4일에 창단된 지체장애인 레지오마리애 단장 권복섭(요한 사도)씨가 쁘레시디움(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단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 선교회 회원 뿐 아니라, 시각장애선교회 회원들도 함께 자리해 축하했으며, 특히 20년간 지체장애인 선교회의 벗이 되어준 봉사자들도 함께 해 더욱 뜻깊었다.
 
 기념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열린 이날, 미사를 집전한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신부는 “장애는 신체적인 작은 불편함에 지나지 않기에, 장애를 넘어서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이 장애를 뛰어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려는 강한 의지로 살자”며 주님께 더욱 더 힘차게 달려 나아가길 당부했다.
 
 미사 봉헌 중에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준비한 영적선물(미사 393회, 주모경 1324회, 묵주기도 3740단, 십자가의 길 198회, 화살기도 1149회)과 39명이 4복음서를 이어 쓴 성경필사본을 봉헌해, 모두를 감탄케했다. 이 영적선물과 성경필사는 선교회에 더 많은 지체 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또 지체장애인선교회가 20주년을 맞기까지 회원들과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했던 다양한 활동을 사진으로 담은 ‘20년의 흔적’이라는 동영상이 상영될 때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서로 손을 잡으며 감사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교구 지체장애인선교회 담당 이 마리나 수녀는 “20년 역사를 지켜 오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체장애인들”이라고 말하고, “더 많은 지체장애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지체장애인들이 신앙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육신의 불편함 안에서도 하느님을 만나고, 선교회를 통해 서로 사랑을 나누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과 자신들을 위해 시간, 노력, 마음을 아끼지 않고 함께 해 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아직 선교회를 모르고 주님을 모르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나눔으로 더욱 아름다운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을 구했다.  (지체장애인선교회 입회 문의 :☎ 031-441-5835~6 이 마리나 수녀)
 
 

최효근,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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