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선 씨는 교구장 중점사목방향 해설을 통해 ‘새 복음화, 내적 복음화, 외적 복음화’에 대해 설명했다. “새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적 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내적 복음 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순교성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전한 차덕선 씨는 “개인적으로는 성경 읽기, 성체조배, 성지 방문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내적 복음화를 이루고 지역선교와 해외선교에 앞장서는 외적 복음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태홍 씨는 교회가 미래의 일꾼인 청소년들을 성당으로 이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홍 씨는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과 관점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야 하며,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기틀로 부모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1차적 신앙 공동체인 가정에서 다함께 성경읽기, 봉사하기, 캠프와 피정가기 등을 실시하여 세상 밖에서 가치관을 찾고 있는 청소년들이 신앙 중심의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바꾸어 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서는 유익하고 유쾌한 프로그램(문화, 연극)등으로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체가 되도록 이끌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기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기 ▲유익하고 유쾌한 프로그램 주선하기 등을 제시하였으며, 각 본당 일선에서는 모든 활동을 ‘청소년 사목’에 중점을 두고 물적, 영적으로 투자에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승호 사무국장은 “오늘 이 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며 이제는 각 본당에서 상임위원들과 분과위원들이 교구장 사목교육 방침에 맞는 일들을 실천하는 한편 교회 안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하느님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힘쓰는 모든 행위가 지역 청소년들도 함께하는 일이며, 복음화의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 봉사자로 임하고 있는 두 딸과 함께 교육을 받은 대학동본당 총회장 김현승(안드레아) 씨는 “2010년부터 3년간 특별히 ‘청소년 신앙 활성화’에 목적을 둔 교구장님의 사목방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본당 모든 역량을 청소년 신앙 활성화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 후에는 시화바오로 성당에서 준비한 마당극 ‘자캐오의 회개’란 공연이 선보여, 앞으로 청소년 사목 활성화에 중요한 매개체가 될 ‘문화 콘텐츠’의 한 틀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