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내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복지관 앞마당에서 “행복한 겨울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단체에서 배추 600포기와 김장양념재료, 포장용기 등을 지원 받아 지역 내 자원봉사자 50명,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점 임직원 20명이 함께 참여하여 재료 손질부터 김장김치 담그는 작업까지 실시했다.
24일 배추 다듬기 및 절임부터 시작해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는 26일 손길이 필요한 광명시 내 저소득 재가 장애인 70가구와 소외계층 가정에 각 10kg씩 전달이 됐다.
맛깔스러운 김치를 후원 받은 여향숙(가명/뇌병변장애1급) 씨는 “해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김치를 먹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며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점 직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 광명시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겨울철 따뜻한 사랑의 울타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중증 재가가정을 방문하여 노후된 전기시설 개보수 등의 전기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비품 및 성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