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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월피동본당 송년 미사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0-01-01
조회수 : 346
2009년 12월 31일 밤 9시 월피동본당(주임 홍승식 신부)에서는 한 해를 보내는 송년 미사 중에 양심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미사 중, 성당의 불을 모두 끄고 작은 촛불만을 켠 채, 모든 본당 신자들은 조용히 한 해를 묵상하면서 자신을 점검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홍승식 신부는 강론에서 “양심성찰 중에서 ‘언어’에 대한 부분이 가슴에 와 닿았다” 며 “언어는 때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데, 이런 언어를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소공동체에서 준비한 따끈한 오뎅과 생강차로 추위를 녹이며, 가족끼리, 또 신자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시간들을 가졌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