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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하안본당 청년 피정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0-01-26 조회수 : 364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 김상순 신부)에서는 새해를 맞아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새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당 청년연합회가 마련한 '2010 청년 피정'은 1월 23일 오후 1시부터 24일 오후 1시까지 무박 2일로 진행됐으며, 예년과 달리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도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수리산 성지 둘러본 청년들은 십자가 만들기, 묵주 만들기, 노래 찬양, 성경공부, 양심성찰, 그룹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님은 나의 숨 이십니다'라는 피정 주제 아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용기있게 따라 나설 수 있는 젊은 사도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정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올 한해 생활지침으로 삼을 성경구절로 퀴즈를 낸 '골든벨을 울려라'는 참가한 청년들의 흥미를 더했으며 그룹토의에선 '간절히 기도했던 내 모습', '주님께 다가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눔으로써 한층 친밀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면담형식으로 임한 고해성사와 성사 후 성체조배는 청년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틀간 청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신앙적 갈증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한 하안본당 보좌 노중호 신부는 "신앙과 삶의 부조화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기도를 통해 참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곰곰히 성찰해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진정한 행복은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봉사할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해 젊은 신앙인들이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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