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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양대리구 고등부 새학기 피정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0-02-01 조회수 : 749
 
 안양대리구 청소년국(국장 노인빈 신부)은 1월 30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고등부 새학기 피정을 실시하였다.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피정에 비산동, 왕곡, 의왕본당 학생들이 참여해 ▲인간 윷놀이 ▲네바퀴 ▲떼제기도 ▲고해성사 ▲ ‘미션1,2,3’ ▲‘무릎팍 신부님’ ▲가톨릭문화선교단 ‘아름드리’와 함께하는 열린 찬양 등의 프로그램으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미션 1,2,3과 함께하는 무릎팍 신부님!
 
 교리퀴즈 등 미션 3가지를 수행해야만 ‘무릎팍 신부님’을 만날 수 있다. “강호동 처럼 해주세요!”, “얼굴에 빨간 분장 안 해요?”, “(무릎)팍~ 팍~ 동작 좀 세게요” 
 
한 프로그램에서 무릎팍 도사로 통하는 ‘강호동’만큼 듬직한 체구의 신부님을 둘러싸고 아이들은 신이 났다.
 
‘성당 교리가 지루해요, 살 빼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얼굴이 너무 하얘서 고민이에요, 키가 작아요, 살찌고 싶어요, 우린 너무 어색해요 등등’ 아이들이 제시한 모든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하게 팍팍 해결해 주는 무릎팍 신부님의 재치는 개그맨 뺨치는 수준이다.
 
 노인빈 신부는 “이번 피정은 청소년들이 좀 더 즐겁고 자연스럽게, 그러나 그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이런 시간을 통해 각 본당의 학생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피정 취지를 밝혔다.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아주 많이 사랑하시며,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강조한 노인빈 신부는 “간혹 스스로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고 우리 인생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를 지켜주시기에 나를 믿어주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힘내자”고 격려했다.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장성민(야고보, 비산동본당, 고2) 군은 “인간 윷놀이가 제일 재밌었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올해 학생회장을 맡았는데 이번 피정에서 만난 의왕, 왕곡성당 학생회와 좋은 의견도 나누고 가끔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진(엘리사벳, 왕곡본당)양은 이번 피정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떼제기도와 무릎팍 신부님, 그리고 고해성사를 꼽았다. “떼제기도는 처음 해 보았는데 예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의 마음을 의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무릎팍 신부님’에서는 강호동 보다 더 확실히 우리의 고민들을 팍팍 해결해 주셔서 좋았어요. 또 고해성사는 신부님과의 둘만의 시간인 만큼 어느 활동보다 더 나에게 도움이 되었구요. 복잡했던 마음들을 비워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피정을 마친 학생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행복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피정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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