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평협 및 제 단체 사목방문이 2월 5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려,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을 비롯한 교구 19개 단체의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활동 내용을 점검하고, 2010년도 사업 계획을 교구장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사목방문 시간은 교구 평협 정태경 회장의 시작기도와 인사말,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말씀, 평협 및 단체보고, 총평,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의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평협에서 교구 영성관 건립을 위한 기금 1억원을 교구장 이용훈 주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태경 회장은 “스스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교회창설에 주역이 된 한국 평신도 순교성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도직에 앞장서며, 교구장 중점 사목 방향과 실천목표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며 “본당에서나 교구에서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평협과 제단체는 교구민과 교구의 큰 기둥과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치하하며, 교구 복음화 실현을 위하여 실행하는 중점 사목인 새 복음화, 내적 복음화, 외적 복음화의 실현과 중점 실천목표인 청소년사목에 대하여 평협과 제단체에서도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단체로 부터 보고를 받은 후 총평을 통해 각 단체의 실적과 계획에 대해 상세한 질문과 함께 격려로 방향을 제시했으며, 더욱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계획과 함께 회원 성화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영성지도 문희종 신부)에는 간호사회, 경기도공무원교우회, 경기도의회 대건회, 꾸르실료, 노인대학연합회, 농민회, 레지아, 마라톤동호인연합회, 메리지엔카운터, 미술가회, 법조인회, 사진가회, 성령쇄신봉사회,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 약사회, 여성연합회, 연령회연합회, 운전기사사도회, 의사회, 전례꽃꽂이연구회, 지속적인성체조배회, 축구선교연합회, 파티마의 세게사도직 등 총 23개의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