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부터 4일까지 안양대리구청에서 교구 성소국(국장 김기창 신부) 주관으로 교구 신학생 연수가 있었다. 137명의 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성체조배 중심의 개인묵상을 통해 영적 쉼을 얻고 신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생활 지침과 일반 지식 등(강의: 김기창 신부)에 대해 되짚어 보는 한편, 신입생과 복학생 소개 등을 통해 신학생들 간 일치의 시간을 함께 했다. 또 교구 신학생회 간부 연수 때 논의된 지난 해 활동 보고와 2010년도 운영계획에 대하 공유했으며, 해마다 열리는 착의대상자(3학년)들을 위한 축하식 역시 빠질 수 없는 신학생 연수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연수 중에는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도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청소년 사목 방향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구 신학생 대표 김정념(바오로, 대학원 2년)씨는 “봉사활동, 예신피정, 1달 피정, 부제반 활동 등을 마친 신학생들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2010년 교구 학생회 간부진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긴 학생들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돕기로 하고, 알아서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없는 듯 구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2010년도 기준으로 교구 신학생은 총 199명(신입생, 복학생, 부제반, 군복무 신학생, 휴학생, 유학생 포함)

 한편, 오는 3월 1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는 착의식과 독서직·시종직 수여식, 성직후보자 선발예식 등이 거행될 직 수여식 미사와 신입생 입학식이 있을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