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수원교구 학교법인 광암학원 산하 효명중·고등학교(제55회,제51회)와 안법고등학교(제58회) 등 3곳이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다. 한편, 19일에는 소화초등학교도 제62회 졸업식을 열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광암학원 이사장으로서 효명중·고등학교 졸업식과 소화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세상과 교회의 주인공으로서 꼭 필요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졸업생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힘찬 격려를 보냈다. 또 소화초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언제 어디를 가든 소화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는 사람들이 되어, 자부심 갖고 모범적인 말과 행동으로 나라와 사회 교회를 비추는 등대요, 빛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 설명]
[▲ 효명중·고졸업식에 참석한 이용훈 주교 ▼소화초교 졸업식에서 학부모에게 공로상을 전하는 이용훈 주교]
한편,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지낸 안법고등학교는 올해 수원가톨릭대학교 신입생 2명(신학과)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을 비롯해 4년제 주요 대학에 약 60명이 합격했으며 92%가 넘는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총 286명이 졸업한 효명고등학교는 2010년도 1학기부터 전문계 고교에서 일반계 고교로 전환된다.
가톨릭계 교육기관으로서 전인교육을 펼치며 지역 사회 안에서 반세기 이상 명맥을 이어온 효명중·고, 안법고, 소화초등학교 외에도 학교법인 광암학원 산하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와 29개의 유치원이 있다. 2008년도부터는 광암학원 ‘비전 2020’계획을 수립,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맞춰 ▲단위학교의 경영 쇄신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의 조화 ▲학교경영 인프라 구축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교경영 ▲간부육성 중심의 학교경영 등을 과제로 ‘가톨릭 학교로서 정체성 확립’, ‘복음화를 통한 전인 교육의 실현’ 등 광암학원 설립 이념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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