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심장학위원회 장학금 전달식이 2월 20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열렸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의 말씀 전례 중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교구 성심장학위원회 산하 사회복지장학회에서 선발한 고등학생 37명, 재단법인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 장학생 2명 (서강대 재학생)등 총 39명에게 총 4천 3백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들과 부모, 본당 사회복지분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친교와 사랑을 서로 주고 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교회의 목표이고 존재 이유”라며 “오늘 받는 장학금을 하느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알고,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노력해 좋은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이번에는 사랑을 받았지만 성장해서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되면 그때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해, 이런 나눔의 풍토가 릴레이로 이어져 하느님 보시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강대 사학과 3학년 양미영(세실리아,안산성요셉본당) 양은 교리교사 4년차로 신앙활동도 열심이다. 그는 “좀 더 빠른 취업을 위해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학업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한 ‘사회복지장학회’는 각 가정과 개인의 사정을 고려해 타의 모범과 신앙생활의 표본이 되는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 25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2010년도 대상 포함) 또 올해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 장학금’은 미래 복음화의 일꾼 육성을 목적으로 교구 신자로서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가정과 개인 사정, 신앙생활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