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지회(회장 이기수 신부)는 3월 7일 교구청지하 대강당에서 2010년도 본당 사회복지분과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본당 사회복지 사명과 분과 임무(교구 사회복지회 회장 이기수 신부) ▲ 사회복지사 ▲2010년도 본당활용 사회복지제도(교구 사회복지회 김지영 계장) ▲사회복지프로그램 기획과 실행(서울 장애인종합복지관 곽재복 실장)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 위원들은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는 한편, 내가 아닌 상대방 기쁘게 해주는 역할자로서 ‘파트너 칭찬하기’와 ‘경청하기’ 등의 실습을 직접 해보기도 하였다.
각 본당에서의 활동상황과 의견을 나누던 주명국(스테파노, 인계동본당)씨와 김성만(대건안드레아, 장곡본당)씨는 “서로의 본당 활동모습이 좋은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지구별 모임 활성화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말하였다.
최성수(가밀로, 율전동본당)씨는 “연수를 받고 실무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상황에 따라 실무자가 바뀌는 상황이 아쉽다”고 전하면서 “연수에서 잘 되고 있는 모범 본당 사례 소개 시간을 갖고 그에 대한 나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이기수 신부는 “사회복지는 돈으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나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복지분과 수첩에 있는 지침서도 읽고 지구별 모임도 활성화하여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본당 사회복지분과가 되길 바라고, 어려운 이들의 진정한 벗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배정애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