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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용인대리구 보정성당 신축미사와 기공식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10-03-08 조회수 : 853

 용인대리구 보정본당(주임 이석재 신부) 성전 신축미사 및 기공식이 3월 7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302번지 신축부지에서 거행됐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전건립의 첫 삽을 뜨는 날. 1,000여명의 신자들은 그동안 아름다운 성전 완공을 기원하며 봉사와 희생으로 한마음이 되어왔듯,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공식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했다.
 

미사 중 이용훈 주교는 본당 신자들에게 “주임 신부님을 주축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묵상하고 기도하고 활동하는 신자 공동체이기에 굳건한 영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처럼 모범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통해, 성당 봉헌의 날까지 주님 사랑과 축복 속에서 주님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는 축사에서 “‘너희가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대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고 노력하여 온 신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사랑이 성전 안에 가득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건축면적 932.4㎡, 연면적 8,721,6㎡, 지하1․지상5층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및 일부 철골조방식으로 건립될 보정성당은 지하1,2층에는 주차장, 기계실, 주방이 들어서고 1층은 친교의 장, 사제 집무실, 사무실, 세미나실, 성물방이, 그리고 2층은 교리실, 회의실, 휴게실로 구성된 교육관으로 꾸며지며, 3층은 대성전(1층), 고해실, 유아방, 제의실, 제구실, 4층은 대성전(2층), 사제관, 5층은 대성전(성가대석 포함) 이 들어선다. 현재 신자수는 4천 6백여 명이나 완공시점인 2011년 6월엔 5천여 명으로 전망하고 그 규모에 맞는 성전을 준비하고 있다.
 
 보정본당은 2004년 10월 960명의 신자들이 성녀 소화데레사를 본당주보로 모시고 죽전성당에서 분당하였다. 먼저 내적 성전을 굳건히 마련하기 위해 문을 연 주임 신부의 성경강의는 2007년 4월부터 12월 종강할 때 까지 6백여명 신자들이 수강했으며 2008년 3월부터 12월까지 두 번째 강의에도 많은 신자들이 참여하여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였다. 2007년부터는 본당 차원으로 '거룩한 독서'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되어 오면서 말씀의 맛을 들이면서 희생과 봉사와 협력의 중요함을 깨달아 가는 튼튼한 내적 성전을 준비해 왔다.
 
 한편, 구역미사, 본당의 날 행사, 바자회, 사랑나눔터 등 모금활동과 전 신자가 건축헌금 통장갖기에 참여하는 한편, 성전건립 묵주기도도 봉헌 하고 있다. 성전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250여 회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전 신자에게 건축추진상황보고를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현재 본당 신자들은 아름다운 성전 봉헌을 통해 신앙이 있는 이들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이웃이 되고 함께 하면서 말씀이 중심이 된 사랑의 신앙공동체, 청소년의 마음에 신앙을 심어주는 본당, 행동하는 믿음으로 이 지역을 새로운 성지로 만들려는 꿈을 갖고 있다.
 
  윤완숙(세실리아) 씨는 “임시성당 짓기 전에 이 터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비를 한 번도 맞지 않았다”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예쁘게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성전이 다 지어질 때까지 우리 모두는 정성과 기도를 다할 것” 이라고 애정어린 기쁨을 전했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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