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번째 주일 대학동본당(주임 서종엽 신부) 교중미사는 가족 공동체 미사로 봉헌된다. 3월 7일 초등부부터 어른들까지 가족 단위로 참여해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대학동본당을 방문했다.
초등부 어린들의 율동에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오고 중·고등부와 청년들의 찬양, 어른 성가대의 묵상곡이 어우러진 가운데 전 가족 미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특히 이날은 미사 후 국수잔치와 함께 전 가족, 구역, 개인별로 척사대회가 실시돼 더욱 훈훈했다. 윷놀이판 한 켠에서
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삼겹살을 구워, 막걸리와 함께 어른들을 대접해 더욱 가족적이었다. 개인전 1등과 가족, 구역별 1,2등에게는 자전거가, 구역전 1등에게는 10만원 상품권이 전달되었고 경품도 추첨해 온가족이 즐기는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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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서종엽 신부는 “올해부터 매월 첫 주일 미사를 가족 공동체 미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족 구성원들이 이 미사를 통해 성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길 희망하고, 또 이 가족 미사가 타 본당으로도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사 때 피아노 반주를 맡은 전민지(데레사, 고3)는 “초·중고등부 동생들과 청년 언니․오빠들, 어른들과 다함께 미사를 드리니 참 의미가 있었다” 며 “특히 초등부 동생들의 율동에 미사를 즐겁게 드릴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