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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식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0-03-29 조회수 : 1032
 
 
 3월 23일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혜영 젤뚜르다)가 의왕시 오전동 가톨릭 교육문화 회관 1층에 문을 열었다. 2009년 12월에 의왕시로부터 위탁을 받고 2010년 1월 아이돌보미 사업을 시작, 2월 1일 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가족상담사업과 가족교육사업,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센터는, 가정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반가족 및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가족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8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방문생활지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한 이날 축복식은 테이프 컷팅, 현판제막식, 축복식 순으로 진행된 1부 행사와 내빈소개, 개회식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2부 행사 및 다과회로 이어졌다. 이형구(안젤로) 의왕시장,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신부, 송영오(가정사목연구소 소장)신부, 교구 사회복지회 소속 사회복지기관장, 지역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관심 있는 신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형구 시장은 “수원교구에서 사무실까지 마련하면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고 하니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범법 행위를 한 사람들의 경우, 어린 시절 가정에서 따뜻하게 보호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또 “특히 의왕시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다”며  “모든 가정이 소외받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 주교는 “현대사회를 표현하는 많은 문제들, 즉 저출산, 고령화, 가족해체, 빈부양극화, 다문화가족 증대 등 은 모두 가정과 연관되어 있다”며, “이러한 가정의 역할을 지원하고, 그 안에 기초가 되는 사랑을 전하는 역할을 할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새로운 봉사의 기회를 통해 많은 분에게 막중한 도리와 의무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08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오전동에 살고 있는 황안응웬씨는 “아무리 시댁 식구들과 남편이 잘해줘도 한국과 베트남의 가정생활이 같지 않아 힘든 일이 많은데, 어려운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가족교육사업 : 생애주기별교육, 아버지교육, 가족성장 아카데미
2. 가족상담사업 : 심리행동, 사회부적응, 건강문제, 약물/알콜/도박중독, 경제문제, 성문제, 폭력문제, 가족문제, 관계갈등 등
3. 가족 친화문화조성사업 : 가족봉사단, 이웃사촌한가족, 가족품앗이 등
4. 가족돌봄사업 : 아이돌봄사업(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족등에 아이돌보미 파견)
5. 다양한가족지원사업 : 취약가족역량강화사업, 한부모지원, 조손가족지원, 미혼모(부)자지원 등
6.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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