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2010 부활성야·대축일미사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0-04-05 조회수 : 1132
 

 2010년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3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부활성야미사를, 4일 영통성령성당에서 부활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했다. 또한 교구 내 모든 본당 및 기관 단체 등에서도 미사를 통해 주님의 부활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했다. 
 

 3일 부활성야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시며 구속 사업을 완성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도 그리스도의 눈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고 구원과 생명의 길로 걸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자”고 전하고,

특별히 “한국 사회의 편견과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주민, 새터민들에 대한 관심을 청하면서 이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삶을 영위하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의 실종자와 가족, 구조작업에 따른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도 당부했다. 

 
 한편, 4일 영통성령본당 신자들은 부활의 기쁨과 함께 또 다른 선물을 받았다. 이용훈 주교가 영통성령본당을 방문해 함께 부활대축일미사를 봉헌한 것. 영통성령본당은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이 주교는 “부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십자가를 잘 지고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생명은 고귀하기에 아름답고 값지게 세상을 살아나가야 하는데, 특히 혼자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우리가 따뜻하게 품어주면서 함께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 것이 신앙인의 의무”라고 강조 하였다.다”고 당부했다. 또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더욱 굳건하게 성실성과 정의감을 갖고 이 시대의 예언자 역할을 하자”고 전했다.
 
 이날 미사 후에는 본당의 성구·성상 도록(圖籙) ‘경외의 성물들’ 출판기념회가 열리기도 했다. 작년 9월부터 편찬을 시작해 이번에 출간하게 된 도록 제작에는 제대 전면 벽화를 제작한 예술원 회원 이종상(요셉) 교수를 주축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제작․봉헌되었다. 이 도록은 영통성령본당 각 가정에 한 부씩 보급 될 예정이다.
 
 

이윤창·조정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